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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심적인 하나원리조트 이용후기
ace14 조회수:3795 58.227.167.198
2017-08-12 10:52:45

안녕하세요? 2017년 8월 7일에 펜션형원룸 102호에 묶었던 사람입니다.

이 사이트에 이용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~

첫번째 이유는, 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기 딱 좋은 하나원 리조트의 시설과 분위기를 알리고자함인데요~

이번 여행은 장인어른, 장모님을 모시고 간 가족여행이었는데요~  적당한 수온과 무릎깊이의 계곡은 아이, 어른할거 없이 놀기가 너무 좋더라구요~ 하나원리조트가 운주 상류부분에 있어서 물은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구요~

일반 펜션에 있는 간이수영장과는 차원이 다른 수영장 시설은 아이들의 천국이더군요... 저희는 주말을 피해 월요일에 갔기에 복잡하지 않은 가운데 워터슬라이드를 수십번 탔습니다. 물깊이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에 가슴까지 오구요~ 옆에는 유아풀이 있어서 좀 더 작은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더라구요~   

 계곡에서 마시는 소주는 취하지도 않구요~^^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겹살이도 일품 이었습니다.

 

두 번째 추천 이유이자 글 제목에서 적은바와 같이 양심적인 하나원 리조트라는 이유는 위에 사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. 눈썰미가 좋은분은 아실거 같은데요~ 왼쪽 사진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된 얼굴 밑에 목걸이가 보이실겁니다. 오른쪽 사진은 1시간 정도 후에 겹살이를 먹을때 사진인데요~ 목이 허전하죠......

네....목걸이를 잃어버렸습니다. 목걸이를 잃어 버린걸 인지한 것도 2일이 지난 8월 10일 아침출근때였습니다. 저희 일정이 1박은 하나원리조트, 다음 1박은 청송자연휴양림이었거든요~ 운전할때 빼곤 장인어른이랑 마시고 노래 부르느라~ 목걸이가 없어진지도 모르고 있다가~~목요일 아침에 출근하려고 샤워하는데......야...야....야......... 어딨냐???^^ 

 

 

 

출근하면서 200만원짜리 동남아 갔다왔구나~ 하며 혹시나 하는 심정에 1%의 가능성을 생각하며......하나원리조트에 전화를 했습니다. 시간이 오전 8시라 전화를 안 받더군요.... 9시즘 하나원리조트라고 전화하셨냐고 전화가 왔습니다. 목소리가 카운트를 보던 잘생긴 청년이었습니다. 자초지종을 설명하였더니 목걸이 사진을 보내달라는 겁니다.  위에 사진을 보냈더니 안내실에서 보관하고 있으니 찾으러 오라는 겁니다. "감사합니다. ~~~"하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더군요~ 8월11일(금)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도미노피자와 약간의 사례금을 가지고 대전에서 운주까지 갔습니다. 목걸이를 건네주며 사례금을 안받겠다며 손사레를 치는 걸 조금이라며 간신히 드렸습니다~^^ 아래 사진은 다시 찾은 목걸이입니다.

목걸이를 잃어 버린 상황도 밝혀지더군요~ 큰 아들을 가슴높이에서 던졌는데.. 이 녀석이 무섭다고 제 목을 잡았던겁니다.

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........ 이 각박한 세상에 목걸이를 슬쩍 모른척하고  가질수도 있었지만 양심을 속이지 않고 손님에게 찾아준 이 젊은 청년의 양심에 기분이 배가 되더라구요.. 물론 목걸이를 찾아서 더 좋았겠지만요^^ 나중에 물어봤더니 하나원리조트의 작은 사장님(아들)이더라구요.....

 

결론적으로 가족여행 및 캠핑과 펜션을 같이 사용하기좋은 시설과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운영진이 있는 하나원리조트를 적극 추천드리며, 9월 23일에 9가구 모이는 모임을 여기서 추진하겠습니다. 정말 감사드리고~ 하나원리조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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